유흥가에 있는 모텔급입니다. 체크인시 이름확인도 안하고 "칠만얼마 결제하셨죠?" 라고 하더군요. 키를 받고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니. 엘리베이터 앞에 떡하니 무인결제 시스템이 있더군요
혹시나 해서봤더니, 제가 알고 있는 숙박비보다 훨씬 저렴하였고, 제가 결제한 가격으로는
더 좋은 룸을 예약할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후문으로 커플이 들어 오더니 무인시스템으로 대실하더군요. 민망했습니다)
예상했던데로 방은 굉장히 좁았고, 창문을 닫으니 특유의 쾌쾌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일반 모텔로 예약을 했다면 그려려니 했겠지만, 호텔스닷컴을 통한 호텔예약이었기에
실망이 더 큰것 같습니다. 이부자리는 괜찬았으나, 테이블 같은곳은 머리카락도 있고
키보드는 더러웠습니다. 가격이 모텔급이었으면 속았다는 기분은 안들었을텐데..
다시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